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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불 체크 카드 중에서 압도적인 카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압도적인 할인율을 자랑하지만, 게임 하듯이 소비를 유도(?)하는 카드가 나왔다고 해서, 얼마나 기존카드와 다른 카드일까? 궁금하던 차에 운이 좋게 페친 분에게 초대장을 받아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꽤나 감탄하면서 차이 카드를 쓰고 있다.

 

차이카드

#차이카드란?

- 차이코퍼레이션, BC카드, 테라(블록체인 핀테크) MOU를 통해 만든 선불형 체크카드 
 *2020년 7월 3일 출시, 9.29일 기준 1만 5000명 발급

 


#차이카드
특징

1) 번개 & 부스터

 차이카드를 통해서 결제를 하면, 특정 할인 혜택이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번개”라는 것이 쌓인다. 

 

3000원이상 결제시 번개 1개 적립

결제금액이 1만원 이상이면 번개 3개 적립
3만원 이상을 한번에 결제시 번개 5개 적립이 된다.


이 적립된 “번개”를 통해서 차이카드 앱에서 "부스트"를 통해 결제시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스트"는 매일 바뀐다. "부스트"를 사용하는 횟수에는 제한은 없으나, 월 최대할인 한도는 10만원이다.

차이카드의 번개와 부스트 기능

 

10%, 20% 할인이 아니라 30~50%의 기본 할인율을 가지고 있다. 번개 3개를 차감하면 이삭토스트를 50%할인 받을 수 있다.
단, 할인에 한도가 존재한다. ex) 이삭토스트 한도 2000원, 베스킨라빈스 한도 5000원, 배민 한도 10000원 등

*부스트 적용 브랜드 : 주로 젊은 층이 자주 소비하는 브랜드로 이루어져있음

- 쿠팡, 배민,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스타벅스, 블루보틀,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빽다방, 블루보틀, 올리브영, 러쉬, 맥도날드, 쉐이크쉑, 맘스터치, 맥도날드, KFC, 29CM 등

 

Editor’s Comment
1) 소비의 게이미피케이션화를 만들어 냄. 소비를 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퀘스트로 그 퀘스트 보상으로 번개를 얻고, 할인을 받는 과정 자체가 게임과 같이 느껴지게 만든다.
2) 부스트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추가 소비(a.k.a 불필요한 소비)가 발생한다.
3) 부스트를
확인하기 위해서, Daily 방문을 하게 된다. 리텐션에 상당한 기여를 것으로 보인다.


2) 무실적 카드

카드 발급 및 혜택을 받기 위해서 아무런 조건이 없다.

 

항목 조건
발급비/배송비/연회비 X
전월 결제실적 X
ATM 수수료 무료


Editor’s Comment

- 뱅크샐러드나 카드고릴라 등의 카드 추천 서비스가 있어도, 막상 해당 추천 서비스에 나오는 카드를 발급받지 않았는데 “이유는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등의 조건을 꼼꼼히 챙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할인에 대한 금액이 다음달에 적립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하자마자 적립이 되는 것도 바로 혜택을 느낄 수 있어서 좋게 기억에 남는다.

 

 

 


 

 

#차이카드 톺아보기

- 그렇다면 위와 같은 최대 50% 높은 할인율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


- 가설 : 선불결제를 통한 유동자금 확보 및 이자수익 
 "쿠팡은 고객이 쿠팡에서만 쓸수 있는 쿠팡캐시를 200만원 충전하면 2~3%에 해당하는 쿠팡캐시를 덤으로 적립해준다. 왜 그런 혜택을 제공하겠나. 충전된 캐시를 한번에 다 쓰지 않는다면 쿠팡 입장에서는 유동자금과 이자수익이 확보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쿠팡캐시를 충전하는 고객은 자기도 모르게 쿠팡 생태계에 운전자본(Working Capital)을 넣는 셈이다.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쿠팡 등 전자금융업체 52곳에 선불로 충전되어 있는 미상환잔액이 이미 1조3000억원 정도다.(2020.9월 테라 권도형 공동대표 인터뷰 기사 발췌)"

++ 주조차익 : "아직 논란도 있다. 테라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가 어떻게 블록체인을 이용하는지, 테라의 암호화폐 주조차익이 어떻게 발생해 어떻게 할인에 쓰이는지 세간에 명확히 공개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 차이 플랫폼에 1000억원 정도의 테라KRT 묶여있다. 차이머니로 충전된 사용되지 않은 양이 1000억원 정도라는 얘기다. 최근 추이를 봤을 , 양이 500억원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현재의 주조차익은 500억원 정도인것 같다.(2020.9테라 권도형 공동대표 인터뷰 기사 발췌)"

소비자가 차이로 물건을 사면 벌어지는 일. 은행 계좌에 있는 원화가 일단 테라KRT로 바뀌었다가, 정산 과정에서 다시 원화로 바뀌어서 지급된다. 정산을 테라KRT로 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 앞으로 차이카드에 대한 전망 -
 정부에서 2015년 부터 지속적으로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정책을 펴고 있다.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이유는 카드 사용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때문인데, 수수료가 줄어들면 결국 혜택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일반 카드 결제 수수료가 2~3% 반면 차이 결제 수수료율은 0.2 ~ 0.3%인 상태이다. *계좌 기반 간편결제 오픈뱅킹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차이카드는현재 최대 피킹률 14% 까지 가능한 것을 보여주는 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피킹률 : 신용카드 사용금액 대비 혜택비율 / 신용카드기준 5%이상만 되어도 상당히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

 

 

+  기타생각

 1) 최근에 재테크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차이카드 초대장을 거래하는 글들을 보았는데, 굳이(?) 라는 생각에서 거래해서라도 발급 받아 쓰면 이득일 것으로 생각이 된다.

 2) 굳이 초대장을 활용한 발급 프로세스를 지금 체택하고 있을까? 대한 의문이 든다. 이게 마케팅 전략일 수도, 프로덕이 좋아서인지 입소문 마케팅이 정말 잘되고 있는 현상황은 전)핀테크 마케터로서 부러움.

 


 

마무리 Comment

1) 차이카드 : 현재 일상 소비에서 꽤나 혜택이 좋음, 설명이 약간 복잡할 수 도 있지만 역으로 정말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2) 부스터 시스템 설계 / 할인율 / 브랜드 선정등은 생각보다 고도화된 작업의 결과물로 보임

3) 이렇게 혜택이 좋을 수 있는 사항은 기존 금융시스템 탈피 / 블록체인 등의 결과물로 보이는데 아직 더 지켜봐야 확실하게 지속가능한 모델인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